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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단순 통증이었다."
이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20일 오후 11시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퀸즈 파크 레인저스 FC(QPR)와의 프리시즌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이 경기에 선발로 나왔다가 전반 26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된 베리발의 상황을 브리핑했다. 그는 "베리발은 단지 약간의 통증을 느꼈을 뿐이다.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큰 부상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베리발과 아치 그레이에게 다시 한번 우리가 훈련하는 방식을 설명하고, 잘 돌봐야 하겠지만 부상 자체는 그리 심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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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베리발을 노린 구단이 많았다. 당초 바르셀로나가 영입할 것으로 전망됐는데, 토트넘이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에 성공했다. 베리발은 국제축구연맹(FIFA)의 유소년 선수 보호 규정에 따라 소속팀에서 남은 시즌을 보낸 뒤 이번 여름에 토트넘에 합류했다. 에릭 다이어가 사용하던 15번을 물려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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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2월에 850만파운드에 영입해 이번 여름부터 활용하게 된 베리발의 부상이 우려할 정도가 아니라고 밝혔다. 베리발은 25분만 뛰었지만, 역시 풋볼런던으로부터 평점 8점을 부여받았다. 중원에서 안정적인 볼배급 능력과 탈압박 능력이 돋보인다. 이번 시즌 토트넘 중원에서 큰 힘을 보태줄 가능성이 크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