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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보였던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프랑스 무대로 이적하기 직전이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에서 활동하는 프랑스 이적시장 전문가인 산티 아우나 기사 역시 "호이비에르 이적을 두고 마르세유와 토트넘 사이의 합의가 이뤄졌다. 1,350만 유로(약 204억 원)의 이적료다. 호이비에르는 며칠 안에 마르세유로 합류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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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한 뒤로 호이비에르는 파페 마타르 사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이브 비수마 등에 밀리기 시작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세밀한 축구를 구사하는 만큼 기술적인 미드필더를 원했다. 호이비에르가 좋은 선수는 맞지만 기술적으로 세밀한 능력은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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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호이비에르는 이적을 모색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비롯해 몇몇 구단과 접촉했지만 끝내 이적이 불발됐다. 지난 시즌 호이비에르는 많은 경기에 나오긴 했지만 언제나 후순위였다. 결국 이번 여름 다시 이적을 준비했고, 마르세유로 행선지를 결정했다.
호이비에르는 토트넘에서 보내는 4시즌 동안 무려 185경기나 출장해 7골 15도움을 터트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축구에 어울리지 않았을 뿐이지 호이비에르는 충분히 빅리그 주전으로 활약할 정도의 실력을 가진 선수라 마르세유에서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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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호이비에르를 매각하는데 성공한 토트넘은 다시 미드필더 영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애스턴 빌라의 제이콥 램지와 첼시의 코너 갤러거가 계속해서 언급되고 있지만 이번 여름 토트넘은 조용하게 물밑에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아치 그레이처럼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이름이 새롭게 등장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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