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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선수 커리어 최대 위기에 빠진 황의조는 현재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훈련 중이다.
친형수의 범죄 조사 과정에서 황의조는 불법촬영 혐의를 받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이에 대한축구협회는 황의조에 대한 법적 진실이 밝혀지기 전까지 선수를 잠정적으로 배제하기로 결정했다. 황의조는 2023~2024시즌 노리치 시티와 튀르키예 알란야스포르에서 임대로 뛰었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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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국 디 애슬래틱에서도 황의조가 성폭력처벌법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을 상세히 보도한 적이 있기 때문에 노팅엄에서도 황의조 노출을 꺼리는 것처럼 보인다. 디 애슬래틱은 '협박, 사생활 비디오 유출, 가족 사기, 피해자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국가대표급 선수는 넷플릭스 범죄 다큐멘터리에서나 볼 법한 이야기다. 그런 선수가 노팅엄에 등록되어 있다'며 황의조 사건을 집중 조명했다.
노팅엄도 계약한 선수라 데리고 있는 것이다. 현재 노팅엄은 어떻게든 황의조를 정리하고 싶어한다. 디 애슬래틱은 '노팅엄도 황의조의 혐의를 알고 있지만 자체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노팅엄은 이번 여름 황의조를 내보내려고 하지만 황의조가 경기를 뛸 수도 있다. 하지만 모든 일이 터지기 전부터 노팅엄에서 황의조의 미래가 없다는 건 분명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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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노팅엄 지역 매체인 노팅엄셔 라이브는 '황의조는 1군에서 1경기도 출전하지 못한 채 노팅엄을 떠날 것 같다. 2년 전 노팅엄과 계약한 황의조는 임대로 나갔다. 이번 여름에 노팅엄은 황의조를 매각할 수 있다면 무조건 그렇게 할 것이다. 150만 파운드(약 27억 원)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문제는 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황의조를 과연 어느 구단에서 데려갈 것인지다. 유죄가 확정될 경우, 선수생활을 못할 수도 있다. 그런 리스크를 짊어지고 선수를 영입하길 원하는 구단은 많지 않을 것이다. 최근 몇 년 동안 황의조가 보여준 모습이 부진하기에 더욱 매력도가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