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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현대가 더비'의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울산 HD도, 전북 현대도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다. 전북과 울산이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라운드의 문을 연다.
승점 42점의 2위 울산도 갈 길이 바쁘다. 1위 김천(승점 43)을 턱밑에서 추격하고 있다. 3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41)와의 승점차도 1점에 불과하다. 매경기가 살얼음판이다. 울산의 주포 주민규는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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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5위 강원FC와 수원FC는 나란히 승점 38점이다. 다득점에서 순위가 엇갈려 있다. 포항이 사정권이라 언제든지 선두권 경쟁에 가세할 수 있다. 강원은 20일 오후 7시30분 제주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가운데 수원FC는 21일 오후 7시 인천과 원정경기를 갖는다. 강원은 올 시즌 제주에 1승1무, 수원FC는 인천에 2연승 중이다. 승패를 반복하는 제주는 7위(승점 29), 9경기 연속 무승(5무4패)에서 탈출한 인천은 9위(승점 25)에 위치해 있다. 4강에 오른 제주와 8강에서 탈락한 인천은 코리아컵에 따른 체력적인 부담도 있다.
10위(승점 23) 대구FC는 21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8위 광주FC(승점 28)와 대결한다. 대구는 광주에는 유독 강하다. 올 시즌에도 두 차례 만남에서 모두 승리했다. 대구는 5경기 연속 무승(3무2패) 탈출에 기대를 걸고 있다. 광주는 징크스를 털어내야 '6강'을 바라볼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