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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홍명보 감독이 아닌 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감독이 '팀 K리그1'을 지휘한다.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코치로 박 감독을 보좌한다.
그래서 지난해 2위팀인 포항으로 넘어갔다. 지난해까지 포항을 지휘했던 김기동 감독도 거론됐지만 현재는 서울의 사령탑이라 '팀'이 우선적으로 고려됐다. 박태하 감독도 자격을 갖췄다. 그는 올 시즌 포항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K리그 사령탑은 올 시즌이 처음이었다. 거센 후폭풍이 예상됐지만 기우였다. 포항을 성공적으로 팀을 이끌며 정상화시켰다. 승점 41점의 3위 포항은 현재 1~2위 김천(승점 43), 울산(승점 42)를 '빅3'를 구축하고 있다.
코치로 선임된 김은중 감독도 올 시즌 수원FC 감독으로 부임했다. 첫 프로 지도자라는 커리어 답지 않은 지도력을 선보이며 최근 홈 6경기 연속 무패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수원FC는 승점 38점으로 5위에 위치해 있다. 선두권이 사정권에 있다.
한편 '팀 K리그'에 선발된 선수가 해외로 이적하거나 부상 등의 사유로 소집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연맹과 소속 구단이 협의하여 명단에서 제외한다. 제외된 선수로 인해 발생한 공석은 '팬 일레븐' 투표 차순위 선수로 대체 선발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