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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조성환호로 재편한 부산 아이파크가 반등할 수 있을까.
감독 교체 효과를 본 부산은 본격적인 상승세를 노린다. 부산은 현재 승점 26으로 9위에 자리해 있다.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5위 김포FC(승점 30)와의 승점차가 4점 밖에 되지 않는다. 연승 한번이면 분위기를 확 바꿀 수 있다.
하지만 상대가 만만치 않다. 전남은 K리그2에서 현재 가장 뜨거운 팀이다. 지난 충남아산과의 22라운드에서 3대2 승리를 거두며 무패행진을 11경기로 늘렸다. 승점 38점으로 선두 안양(승점 40)에 불과 2점 뒤져있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 도약도 가능하다. 전남은 안방에서 강했는데, 최근 홈 3연승을 질주 중이다. 부산이 조 감독 데뷔전에서 연승에 성공할지, 아니면 전남의 선두 등극 여부와 맞물려 이날 경기는 23라운드에서 가장 주목할 매치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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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연승 기간 동안 두 경기 연속 3골을 기록하며, 특유의 화력을 되찾았다는게 고무적이다. 수비수 오스마르는 두 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화력에 힘을 더했다. 이랜드는 21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천안시티와 만난다. 천안은 최근 4경기서 1무3패로 승리가 없다. 이랜드는 첫 맞대결에서 4대0 대승을 거둔 기분 좋은 기억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이 밖에 6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수원 삼성은 김병오 가세 후 흐름을 탄 충북청주와 20일 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충돌하고, 최근 주춤하고 있는 안양은 까다로운 김포FC와 21일 오후 7시 김포솔터축구장에서 격돌한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변화를 꾀한 경남FC는 20일 오후 7시 홈에서 부천FC를 상대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