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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마티아스 더리흐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우선순위가 아니었다.
특히 2023~2024시즌 후반기 다이어와 더리흐트에 밀려 벤치에 앉아있던 시간이 길었던 우파메카노와 김민재의 이름이 계속해서 방출 가능성과 연결되며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바이에른이 선택한 방출 후보는 이미 정해져 있었다. 예상외의 후보인 더리흐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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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바란이라는 평가를 받는 릴의 수비수 요로는 2005년생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넓은 커버 범위와 안정적인 태클로 완성형 기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패스 실력도 준수해 여러 빅클럽이 요로를 영입 대상으로 고려 중이다. 가장 유력한 팀은 레알 마드리드였다. 요로도 레알행을 원한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맨유가 막판 하이재킹을 노리고 최근 요로의 소속팀 릴을 설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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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맨유는 정상급 유망주 요로 영입이 불발된 이후에서야 더리흐트에 대한 구체적인 제안을 바이에른에 건넬 것으로 보인다. 불과 한 시즌 전까지만 해도 최정상급 센터백으로 평가받던 더리흐트로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심지어 요로는 17일 이적시장 유력 기자들을 통해 레알이 아닌 맨유행을 위해 영국으로 향할 것이라는 보도까지 전해졌다.
임박한 듯 보였던 더리흐트와 텐하흐의 재결합이 특급 유망주 요로의 선택에 달렸다. 더리흐트가 이번 여름 맨유로 향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