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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최대 변수는 폭우다.
고정운 감독은 "안양, 이랜드, 수원과 연전이 있다. 날씨도 좋지 않고, 로테이션은 당연한 선택"이라고 했다. 아무래도 전력에서 밀리는 김포 입장에서 폭우는 반가울 수 있다. 정상적인 경기를 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고 감독은 "우리에게 유리하길 바란다. 우리가 다른 운동장에 비해 배수가 안되서, 지난 천안전 이후 두번째 수중전이다"라며 "제주가 기술이 있는 팀이지만, 빠르게 볼을 뺏으면 우리에게도 기회가 올 수 있다. 물이 고여있는데는 최대한 안가고, 단순하게 할 생각"이라고 했다.
제주는 부분 로테이션을 선택했다. 진성욱 서진수가 전방에 서고, 구자철 김정민 이탈로가 중원에 자리한다. 좌우에는 이주용과 김태환이 포진한다. 스리백은 홍준호 연제운 전성진이 구성한다. 여름이적시장에서 영입한 갈레고와 카이나, 부상에서 돌아온 유리 조나탄은 벤치에 앉는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