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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새 사령탑을 찾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의 거취를 주목하고 있다.
그래도 사우스게이트 감독 체제에서는 월드컵 4위, 유로 준우승 2회 등을 해내면서 우승에 근접했지만 결국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스스로 물러나면서 이제 잉글랜드는 차기 감독을 고려해야 하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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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과르디올라 감독의 거취는 전 세계에서 주목하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현재 다음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의 지휘봉을 내려놓을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하다. 분명히 재계약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시점인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맨시티와 과르디올라 감독이 협상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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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감독을 데려올 수만 있다면 잉글랜드 팬들도 두 팔 벌려 환영할 것이다. 우승 트로피를 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기 때문이다. EPL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으며 필 포든, 존 스톤스, 카일 워커, 콜 팔머 등은 이미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도를 받아본 적이 있다. 세계 최고의 감독을 데려올 수 있는 기회를 마다할 팀은 없다.
과르디올라 감독도 현재 세계 최고의 재능인 주드 벨링엄, 최고의 9번인 해리 케인 등을 지도해볼 수 있는 자리라면 충분히 매력을 느낄 것이다. 이미 클럽 레벨에서는 모든 걸 해낸 감독이기 때문이다. 새로운 동기부여가 필요하다면 잉글랜드 사령탑은 매우 매력적이다. 평생 우승이 없어 조롱받는 케인 같은 선수들은 과르디올라 선임에 매우 기뻐할 것이다.
일단 FA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정확한 의중을 파악하는 게 급선무다. 과르디올라 감독을 데려오겠다면서 앞으로 월드컵까지 2년 남았는데 대책없이 임시 감독을 선임하는 건 너무 큰 도박수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최소한 구두 합의 정도는 해놔야 임시 감독 체제에 대한 팬들의 반발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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