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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독일의 전설적인 선수 토마스 뮐러가 독일 대표팀 은퇴를 공식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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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서 뮐러는 "여기 이 운동장이 내 거대한 시작이었다"라며 "14년 전 내가 독일 대표팀으로 처음 활약할 당시 이런 것들을 꿈꾸지 못했다. 큰 승리와 쓰라린 패배도 있었다. 때로는 패배로 힘들었고, 그럼에도 다시 그들과 경쟁하려고 했다. 환상적인 동료들과 함께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순간을 많이 경험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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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에서 맹활약을 펼친 그는 지난 2010년부터 독일 대표팀의 일원으로서도 활약했다. 무려 14년의 시간 동안 131경기에 출전해 45골 25도움을 기록했다. 독일 대표팀 역대 출전 기록 3위에 해당하는 전설적인 기록이며, 2010년대 세계 무대를 흔들었던 독일 대표팀의 주역이자, 이미 레전드 반열에 오른 인물이었다.
특히 월드컵 무대에서 더 빛났다. 그는 2010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 당시 5골 3도움으로 월드컵 최초의 득점왕, 도움왕 동시 석권을 달성했으며,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5골을 넣으며 독일이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24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크게 공헌했다.
다만 유로에서는 아쉬움이 컸다. 그는 유로 2012부터, 유로 2016, 유로 2020, 이번 유로 2024까지 유로에서는 무득점으로 대표팀 생활을 마감하게 됐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