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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어쩌면 아르헨티나의 본체는 리오넬 메시가 아닐지도 모른다.
공교롭게도 아르헨티나의 전성기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의 등장과 궤를 같이 한다. 마르티네스는 2021년 코파아메리카에서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데뷔했다. 마르티네스는 엄청난 활약으로 28년간 이어진 아르헨티나의 우승 가뭄을 끊었다. 메시의 지긋지긋한 메이저 징크스도 끊어냈다. 마르티네스는 대회 최우수 골키퍼가 됐다.
뿐만 아니었다. 남미와 유럽 챔피언간의 대결인 피날리시마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아르헨티나는 이탈리아에 3대0 승리를 거뒀다. 아르헨티나는 통합 챔피언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마르티네스는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대회 최우수 골키퍼로 이름을 올렸다.
마르티네스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치른 45경기에서 무려 32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실점한 골은 단 17골. 이 기간 동안 무려 75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