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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지난 2월 카타르아시안컵 준결승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상대했던 요르단 주전 센터백 야잔 알아랍(26)이 K리그에 입성했다.
알아랍은 그중에서 '메인 타깃'이었다. 알아랍은 아시안컵 조별리그부터 카타르와 결승전까지 팀이 치른 7경기 중 조별리그 3차전 바레인전을 제외한 6경기에 풀타임 활약하며 요르단과 기적과도 같은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요르단은 결승전에서 카타르에 1대3으로 패해 준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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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랍은 신장 1m87의 탄탄한 체격과 A매치 55경기에 출전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안정감과 왼발잡이 센터백이라는 다양성을 서울 수비진에 심어줄 자원으로 꼽힌다. 서울은 지난 13일 울산과 K리그1 2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수비진의 미숙한 볼처리로 결승골을 헌납해 0대1로 패했다. 올 시즌 유독 수비수와 골키퍼 실수에서 비롯된 실점이 많다.
알아랍은 아시안컵에서 상대팀 선수로 만난 김주성과는 후반기에 같은 유니폼을 입고 같은 목표를 향해 힘을 합칠 예정이다. 서울은 17일 포항 원정에서 코리아컵 8강전을 치른 뒤, 21일 김천을 상대로 홈에서 K리그1 24라운드를 펼칠 예정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