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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두둑한 뱃살과 체중 110kg으로 자기 관리를 하지 못하는 프로선수라고 손가락질을 받았던 독일 수비수가 확 달라진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시즌 후반기에 찍힌 사진과 이번 프리시즌 사진을 비교하면 얼마나 달라졌는지 단번에 확인할 수 있다. 턱수염까지 말끔히 밀어서 후덕인 인상은 온데간데없고 훈남이 되어 나타났다.
독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도르트문트 구단 수뇌부는 지난해 12월 한 차례 쥘레와 체중과 관련해 면담을 나눴다. 쥘레는 개인 요리사를 고용하는 등 개선 의지를 드러냈으나, 달라진 건 없었다.
쥘레는 프랑크푸르트, 호펜하임 유스 출신으로 호펜하임에서 빠르게 두각을 드러내 2017년 '독일 1강' 뮌헨으로 이적해 5시즌 동안 활약했다. 2019~2020시즌 트레블 멤버 중 한 명이다.
2022년 뮌헨과 계약이 끝난 쥘레는 자유계약으로 도르트문트와 4년 계약을 맺었다. 2022~2023시즌 컵포함 41경기, 지난시즌 31경기에 출전했다.
지난시즌 니코 슐로터벡과 마츠 훔멜스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다. 레알 마드리드와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선 단 1분도 출전하지 못했고, 팀은 0-2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당연히 독일 대표팀에서 탈락해 자국에서 열리는 유로2024에도 나서지 못했다. 핵심 센터백 훔멜스가 떠난 다음시즌 주전 자리를 노린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