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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 동료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로 논란을 일으킨 우루과이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이번엔 경기장 폭력 사태의 중심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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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 '더선'에 따르면, FIFA는 관련자들의 축구 활동 금지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징계가 확정될 경우, 2024~2025시즌 초반까지 결장할 수 있다고 '더선'은 전했다. 소속팀에도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것이다.
히메네스는 "당혹스럽다. 그들을 통제할 경찰관이 단 한 명도 없었다. 우리는 술을 통제하지 못한 사람들로부터 우리 자신을 방어해야 했다"고 말했다.
우루과이는 이날 전반에 제퍼슨 레르마(크리스탈팰리스)에게 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선발 출전한 벤탄쿠르는 전반 34분만에 부상으로 길레르모 바렐라(플라멩구)와 교체돼 팀이 패하는 모습을 벤치에서 지켜봤다. 우루과이는 14일 캐나다와 3-4위전을 치르고, 콜롬비아는 15일 아르헨티나와 결승전에서 우승을 다툰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