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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광주FC는 역시 울산 HD 킬러였다.
이 감독은 K리그에서 100번째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통산 50승23무27패를 기록했다. 이 감독은 "선수들에게 100경기라고 얘기는 안했다. 100경기에서 승률 50%를 기대를 했다. 선수들의 눈빛이 살아있어서 기대했다. 큰 선물을 준 것 같아 커피를 사겠다"고 웃었다.
이 감독은 2022년 광주에서 사령탑으로 첫 발을 내디뎠다. 첫 시즌 K리그2에서 정상에 오르며 팀을 1부로 승격시켰다. 지난 시즌에는 K리그1에서 3위에 올려놓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정효 매직'은 K리그1의 대명사가 됐다.
이 감독은 "힘든 상황 속에서 원정경기에서 1승을 추가해 홈으로 돌아갈 수 있어서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됐다"며 "승리가 없었으면 위로 올라가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22경기 중 한 경기의 소중한 승리"라고 덧붙였다.
울산=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