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은 세르히오 레길론을 정리하기 위해 이적료를 할인해주기로 결정했다.
짠돌이로 알려진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선수 매각에 있어서 이적료를 낮출 생각까지 할 정도라면 그만큼 토트넘이 선수 판매에 있어서 절실하다는 의미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영입과 방출을 예고했지만 지금까지 아치 그레이 영입과 조 로든을 방출한 걸 제외하면 전혀 움직임이 없다. 유로 2024와 코파 아메리카 2024로 영입과 방출 작업이 지연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도 움직임이 적다.
|
여전히 토트넘은 특정 선수들에 대한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제임스 매디슨과 미키 판 더 펜이 빠졌을 때부터 토트넘에 곧바로 하락세에 접어든 것만 봐도 그렇다. 다음 시즌에는 유럽대항전까지 운영을 해야 하기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선택할 수 있는 선수의 폭이 더 넓어져야 한다. 영입이 필수적인 이유다.
|
|
당시 레길론은 "프리시즌 동안 난 매우 만족하고 있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나한테 만족하고 있었다. 상황은 이상했다. 난 다음 달 훈련을 떠나야만 했고,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몰랐다. 난 토트넘에서 뛸 수 있을 거라고 알고 있었다"며 자신이 배신당했다고 폭로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