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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린가드, 살아가면서 이 습한 것은 처음 느껴봤다고 한다."
반전이 절실하다. 서울은 지난 6일 제주 원정에서 2대3으로 패했다. 김 감독은 "첫 번째 라운드로빈보다는 확실히 좋아진 것 같다. 나도 몰랐는데 선수들끼리 미팅에 대해 얘기를 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근래 선수들끼리 얘기한다. 팀이 바뀌어 가는 시기인 것 같다. 어떻게 축구해야 하는지에 대해 얘기한다. 변화하는 것 같다. 나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더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은 4-4-1-1 포메이션이다. 강성진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다. 린가드가 처진 공격수로 뒤에서 힘을 보탠다. 중원은 조영욱 이승모 류재문 한승규가 조율한다. 포백에는 강상우 김주성 권완규 최준이 위치한다. 골문은 백종범이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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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전을 앞둔 황 감독은 "안 중요한 경기가 있을까요. 상암은 항상 어렵다. 베스트11과 후반까지 계산해야 했다. 전술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이틀밖에 시간이 없었다. 상대에게 맞추는 것보다 전북전 아쉬운 부분을 수정해서 운영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대전은 3-4-3 전술을 활용한다. 암르파를 중심으로 박정인 최건주가 공격에 나선다. 허리엔 이상민 임덕근 주세종 강윤성이 자리한다. 수비는 안톤, 김현우 이정택이 담당한다. 골키퍼 장갑은 이창근이 착용한다.
황 감독은 "(상대) 강성진이 약간 내려와서 제로톱일 것 같다. 전술적으로는 주도권을 내주고 경기해야 하는 상황인 것 같다. 상암에서 우리가 뭐 또 갑자기 변화를 주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생각을 깊게 해야한다. 상대 페이스가 워낙 좋다. 인내를 갖고 경기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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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