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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축신의 축복 효과가 발동 중입니다'
과거 메시가 바르셀로나 소속일 때 후원단체인 유니세프의 자선행사 때 찍힌 사진이다. 바르셀로나 선수와 지역 주민의 교류를 담은 달력을 제작했는데, 메시는 홈구장 캄노우의 라커룸에서 자선 촬영 추첨에 당첨된 한 아기를 목욕시켜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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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팬들은 이런 야말의 놀라운 활약이 '축구의 신' 메시의 축복 덕분이라며 놀라워하고 있다. 야말의 부친이 최근 SNS에 17년 전 메시와 야말이 함께 했던 사진을 공개하며 '두 전설의 시작'이라고 적은 이후다.
일부러 만들려 해도 만들 수 없는 특별한 두 천재의 뜻하지 않은 만남은 마치 무협 소설에 나오는 영웅서사와 닮아 있다. 한 팬은 '아기 야말이 17년 전에 GOAT 메시의 축복을 받았다. 덕분에 프랑스전에서 메시처럼 공을 넣을 수 있었다'며 메시의 '버프효과' '축복효과'가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고 표현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