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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킬리안 음바페는 적지 않은 충격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프랑스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21분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공을 잡은 라민 야말이 아드리앙 라비오를 앞에 두고 현란한 발재간을 보인 뒤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프랑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프랑스는 무너져 내리기 시작했다. 3분 뒤 프랑스는 헤수스 나바스의 크로스를 제어하지 못했다. 윌리엄 살리바가 머리로 걷어냈지만 다니 올모가 다시 잡아낸 후 환상적인 기술을 선보인 뒤 강력한 슈팅으로 프랑스의 골망을 또 출렁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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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내내 20개가 넘는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은 페널티킥 득점이 유일하다. 다른 공격 포인트는 스페인전에서 나온 도움이 전부다. 천하의 음바페답지 않은 기록이다.
음바페는 "이번 대회는 실패였다. 난 유럽 챔피언이 되고 싶었지만 그렇지 못했다"며 실망감을 말한 뒤 "긴 한 해였다. 휴가를 가서 쉬고 싶다.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나는 분명히 못했고, 우리는 집으로 돌아간다. 쉬어야 한다. 그 후에 나는 새로운 삶을 위해 떠날 것이다"며 정신적인 회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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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는 짧은 휴식을 취한 뒤 레알 선수로서 첫 등장을 하기 위해 스페인 마드리드로 날아갈 예정이다. 음바페의 레알 '옷피셜'이 곧 발표된다. 레알은 역대 최고로 호화로운 입단식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