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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K리그1에서 가장 핫한 스트라이커 야고가 울산의 푸른색 유니폼을 입는다.
2020년 브라질의 Minas Gerais주의 세 번째 리그 팀 Tupynambas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야고는 이듬해 포르투갈의 3부 리그에서 본격적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2021시즌 포르투갈 3부 리그 소속의 Santarem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야고는 또다시 이듬해인 2022시즌 1부 리그의 Portimonense로 적을 옮겼다. 이적 첫 시즌 만에 25경기에 나서며 팀의 주포로 인정받은 야고는 바로 해외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야고는 2023시즌 7월 여름 이적 시장에서 대한민국 K리그1의 강원에 둥지를 틀었다. 어린 나이에 첫 해외 도전이라 마음대로 안 되는 부분도 많았지만, 꾸준함과 성실함으로 임했다. 야고의 첫 해외 이적 시즌이자, 2023시즌 성적표는 K리그1 11경기 1골, 1도움 그리고 소속팀의 B팀, K4 리그도 뛴 바 있다.
완벽한 한국 적응과 가파른 퍼포먼스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는 야고의 울산 합류는 선수와 팀에게 큰 시너지 효과를 줄 것이라 예상된다. 1999년생으로 무궁한 발전 기회를 가진 야고가 올해 9월부터 개최되는 AFC 챔피언스 리그 엘리트 무대 그리고 내년 6월 울산 구단의 참가가 확정된 FIFA 클럽 월드컵을 겪으며 얼마큼 더 성장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울산의 푸른 유니폼을 입게 된 야고는 "매 시즌, 매 순간 나를 증명해야 하는 미션이 기다리고 있는 느낌이다. 솔직히 부담스럽기도 또 떨리기도 하지만, 이런 감정은 결국 설렘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팀이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