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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대한민국 선수를 2명이나 데리고 있는 미트윌란에서 이번에는 엄원상에게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엄원상은 한국을 대표하는 윙어로 성장하고 있는 선수다. 광주 FC 유소년 산하인 금호고등학교를 거쳐 아주대학교에 입단했을 때부터 엄원상은 많은 기대를 받았다. 폭발적인 스피드를 기반으로 보여주는 엄원상의 폭발력은 대학 레벨을 한창 뛰어넘었다.
빠르게 프로로 향한 엄원상은 광주 유니폼을 입은 뒤에도 빠르게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2019시즌 유망주로서 광주의 K리그2 우승에 기여한 뒤에 2020시즌부터는 광주의 차세대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단점으로 지적받던 골 결정력을 개선하면서 더욱 날카로워진 엄원상이었다. 2021시즌에는 광주가 아쉬운 성적을 거두는 와중에도 엄원상은 제몫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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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대표팀에도 꾸준히 부름을 받은 엄원상이었다. 2019 FIFA 20세 이하 월드컵, 2020 도쿄 올림픽에도 발탁됐던 엄원상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 시절에는 잠재력을 인정받아 종종 국가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최근 김도훈 임시 감독 체제에서도 엄원상은 A매치에 출전했다. 현재 K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파괴력을 지닌 윙어다.
미트윌란의 관심이 제안으로 이어질 것인지는 미지수지만 미트윌란은 조규성, 이한범을 영입했을 정도로 '친한파' 구단이다. BOLD의 분석대로 다음 시즌 UCL 예선에도 나가기 때문에 팀차원에서의 전방위적인 보강이 필요하다. 엄원상이라면 충분히 매력적인 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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