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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10대 후반의 어린 나이, 측면과 중앙에서 모두 활동 가능한 공격수, '아직은' 저럼한 이적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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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TBR풋볼은 8일(한국시각) '토트넘은 유로2024 일정을 끝낸 튀르키예의 공격수 일디즈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일디즈는 호날두보다도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의 올 여름 이적시장 원칙은 분명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팀을 EPL 최상위권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젊고 활력 넘치는 선수들 위주로 스쿼드를 개편하고 싶어한다. 당장 이번 여름에 기존 선수 중에서 불필요하다고 판단한 선수들을 무려 10명이나 대거 퇴출할 계획이다. 여기서 확보한 예산으로 젊은 인재들을 영입해 새로운 팀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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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유로2024 이후 일디즈의 가치가 급상승할 전망이라 토트넘이 빨리 영입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재까지는 몸값이 그리 높지 않다. 유벤투스는 3400만파운드로 평가하고 있는데, 일디즈의 수준에 비하면 상당히 합리적인 액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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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건은 토트넘의 빠른 일처리 능력이다. 지금까지는 타깃 영입실적이 부족하다. 특히나 일디즈에 관해 북런던 앙숙인 아스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이 머뭇대다가 라이벌에게 일디즈를 뺐길 수도 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의 빠른 결단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