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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이정효 광주 감독이 강원 원정 패배에 대한 진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경기 후엔 달라진 표정으로 기자회견실에 입장해 "힘든 경기였다. 부상자가 없는 점에 위안을 삼고,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 습한 날씨에 선수들이 많이 힘들어하는 것 같다. 어떻게 회복을 시킬지가 더 중요할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광주는 슈팅수 11대7로 앞섰지만, 강원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실수도 많았다. 이 감독은 "많이 급했던 것 같다. 선수들이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 같다. 다음 경기는 침착하게 만들어갈 수 있도록 선수들과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했다.
이어 "계속 같은 축구를 시도할 거다. 실점을 해도 상관없다. 감독이 원하는 축구를 하려다 실수가 나온거다. 계속 시도하고 용감하게 도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광주는 10일 울산 원정에서 22라운드를 치른다.
강릉=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