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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바이에른 뮌헨 팬들이 들고 일어났다. 마타이스 데 리흐트의 이적 가능성 때문이다.
데 리흐트는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핵심으로 뛰었다. 하지만 2023~2024시즌 분위기가 바뀌었다. 토마스 투헬 감독과의 불화설 속 독일 분데스리가 22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올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데 리흐트의 새로운 행선지로 맨유가 유력하게 떠올랐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8승6무14패(승점 60)로 8위를 기록했다. 카라바오컵과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선 일찌감치 탈락했다. 그나마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결승에서 '지역 라이벌' 맨시티를 잡고 우승해 한숨을 돌렸다. 맨유는 새 시즌 명예회복에 나선다. 스쿼드 강화를 꾀하고 있다. 맨유가 눈여겨 보는 선수 중 한 명이 데 리흐트다. 데 리흐트는 과거 아약스에서 텐 하흐 감독과 '르네상스'를 이끈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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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팬들의 청원서에는 '우리는 데 리흐트가 바이에른 뮌헨에 머물기를 원한다. 그는 팀 최고다. 세계적인 수비수다. 그는 미래가 밝다. 또한 영어, 독일어, 네덜란드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능력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데 리흐트를 매각하는 것은 정말 끔찍한 결정이 될 것이다. 우리는 분명히 후회할 것이다. 이런 실수를 해선 안 된다. 우리의 목소리를 이용해 주의를 환기시키는 것'이라고 적혀있다.
데 리흐트는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고 73경기를 소화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