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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에게는 뼈아픈 이적 실패를 안긴 탕귀 은돔벨레가 곧바로 소속팀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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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돔벨레는 토트넘 역대 최악의 영입으로 꼽힌다. 지난 2019년 당시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인 6300만 파운드(약 1000억원)를 기록하며 이적했고 엄청난 기대를 받았지만, 기대치에 어울리는 모습은 단 한 번도 보여주지 못했다. 토트넘은 그간 그의 이적료, 주급을 합치면 총 1억 1500만 파운드(약 1900억원)가량을 지불했다고 알려졌는데 5분의 1 수준인 2200만 파운드(약 386억원)에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과 대조될 수밖에 없었다.
2023~2024시즌 갈라타사라이 임대로 마지막 기회를 받았음에도 그는 달라지지 않았다. 그간 보여준 답답한 경기력과 불성실한 태도가 그대로 이번 임대 과정에서 드러나며, 당초 아주 적은 금액으로도 은돔벨레를 완전 영입할 수 있다고 알려진 갈라타사라이도 은돔벨레 영입을 고려하지 않았다. 결국 토트넘은 그의 복귀와 동시에 500만 파운드(약 87억원) 상당의 위약금까지 지불하며 계약 해지를 협상해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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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시즌 은돔벨레가 니스에서 보여줄 경기력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쏟아질 전망이다. 특히 그에 대한 분노가 큰 토트넘 팬들이 그의 활약 여부에 더 주목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