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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토트넘 큰일났다...'캡틴손 극찬' 16살 초신성 빼앗길 위기, 맨유+맨시티+도르트문트 동시 영입 제안

김대식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07-05 05:01


'비상' 토트넘 큰일났다...'캡틴손 극찬' 16살 초신성 빼앗길 위기,…
사진=무어 SNS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가 토트넘 구단 최고 유망주인 마이키 무어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4일(한국시각) '맨시티와 맨유는 토트넘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킨 무어에게 제안을 했다. 16살의 무어를 향한 경쟁이 매우 뜨거워지고 있다. 여러 유명 구단으로부터 프로 계약 제안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무어는 현재 토트넘이 데리고 있는 최고의 재능이다. 8살 때부터 토트넘에 합류해 남다른 기대감을 받았다. 2007년생의 어린 유망주가 월반을 거듭하면서 현재는 토트넘 U-18팀과 U-21팀을 번갈아가면서 뛰고 있다. 이제 16살인 무어지만 현재 U-18팀에서는 차원이 다른 재능을 뽐내고 있는 중이다. 지난 시즌 U-18팀에서 12경기 만에 14골 8도움을 터트렸다.

무어는 2023~2024시즌 토트넘 1군 데뷔까지 성공했다. 시즌 막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무어를 1군 훈련에 합류시켰다. 무어의 가능성을 점검해보기 위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무어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데뷔시켰다. 무어는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연소 출장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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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무어는 손흥민을 매우 좋아하는 유망주로도 유명하다. 무어는 골을 넣으면 손흥민의 시그니처 세리머니인 찰칵 세리머니를 따라한다.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손흥민의 세리머니를 따라할 정도로 손흥민을 우상으로 삼고 있다.

무어는 토트넘 역대 최연소 데뷔 선수가 된 후 "선수들의 수준을 보는 것도 좋았다. 공을 더 날카롭게 다루면 내 수준도 높아진다.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과 같은 선수들에게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믿을 수 없는 순간이었다"며 행복한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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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도 무어의 재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손흥민은 무어가 데뷔한 후 "무어 같은 어린 선수들과 함께 훈련했고, 열심히 해준 사람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이런 모습을 보는 건 기쁜 일이다. 우리는 발전해가고 있고, 전반적으로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볼 수 있었던 좋은 시즌이었다"고 칭찬한 적이 있다.

토트넘은 무어를 차세대 슈퍼스타로 키우려고 하고 있지만 무어의 재능을 파악한 명문 구단에서 선수를 데려가려고 노력 중이다. 맨시티와 맨유에 앞서 도르트문트 역시 무어를 데려가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도르트문트는 재정적으로도 매우 매력적인 제안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최대한 저항 중이다.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무어가 클럽을 바꾸는 것을 막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 규정에 따르면 무어는 17세가 되기 전까지는 프로 계약을 맺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무어는 아직 프로 계약을 맺을 수 있는 나이가 나이라서 다른 구단으로 이적하는 걸 토트넘 입장에서는 막을 방법이 없다. 무어의 선택이 매우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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