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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알바로 모라타의 미래가 매일 달라지고 있다.
사실 원래 모라타는 아틀레티코 잔류를 발표하기 전까지만 해도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카시디아 이적이 완료된 상태였다. 모라타가 유로 2024가 끝난 후에 사우디로 날아가 계약서에 서명하고 옷피셜만 촬영하면 끝나는 문제였다.
하지만 아틀레티코가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 득점왕인 아르템 도브비크 영입이 불발되면서 모라타가 필요해지자 모라타도 구단을 위해서 남겠다고 입장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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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마르지오는 현재 모라타가 밝힌 잔류 선언이 AC밀란행을 막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모라타는 최근 아틀레티코에 남겠다는 게시물을 올렸는데, 이는 사우디로 가고 싶지 않다는 걸 말한 것이다. AC밀란은 과거에도 모라타를 영입하고 싶어 했으며 이제는 구체적인 타깃이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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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타 정도의 공격수를 1,300만 유로라는 저렴한 가격에 데려올 수 있다면 AC밀란이 움직이지 않을 이유가 없다. 바이아웃 조항이라서 아틀레티코의 저항도 무의미하다. 결국 선택은 모라타의 몫이다.
디 마르지오는 "모라타는 분명히 AC밀란의 관심에 기뻐하지만 유로 2024 경기가 끝난 후에 결정하고 싶어 한다. 아틀레티코를 떠날 것인지는 모라타의 의지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아틀레티코에서 우승하는 게 꿈이라고 밝혔던 모라타가 자신의 입장을 번복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