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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김민재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의 톱 타깃인 주앙 팔리냐(28·풀럼)가 유럽선수권대회에서 그야말로 '미친 활약'을 펼쳤다.
19번의 경합 성공, 4번의 태클 성공, 4번의 인터셉트, 2번의 클리어링, 10번의 리커버리 등은 팔리냐가 슬로베니아 공격진을 얼마나 괴롭혔는지를 잘 나타내는 기록이다.
팔리냐는 동시에 98번의 볼터치와 52번의 패스 성공, 100%의 드리블 성공률을 자랑하며 팀의 빌드업과 공격 전개에도 힘썼다. 현대 축구에서 유행하는 수비형 미드필더의 정석과도 같은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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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팔리냐의 활약을 유심히 지켜볼 팀 중 하나다. 뮌헨은 지난해 여름 한 차례 팔리냐 영입에 실패한 뒤, 이번 여름 다시 한번 손을 내밀고 있다. 팔리냐 역시 뮌헨 이적을 바라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단끼리 이적료 합의에 이르면 이적은 일사천리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지 언론이 언급하는 이적료는 4500만유로(약 670억원) 정도다.
팔리냐는 자타공인 최고의 '태클왕'이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2시즌 연속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 태클 1위에 올랐다. 지난시즌 무려 152회 태클을 성공했다. 2015~2016시즌 레스터시티에서 뛰던 은골로 캉테가 175회를 기록한 이후 최다 태클 기록이다.
3선을 쓸어주는 유형인 팔리냐가 뮌헨에 합류할 경우 김민재 등 뮌헨 센터백은 더 큰 안정감을 느낄 것으로 보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