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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마리오 발로텔리는 여전히 사고뭉치다.
발로텔리는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해서는 동료들에게 훈련 중에 살인태클을 하다가 로베르트 만치니 감독에게 멱살을 잡히기도 했다. 맨시티에 있을 때의 기행은 매년 화제였다. 여성 교도소 난입, 쿵푸킥 사건, 불꽃놀이 화재 등 악동의 끝판왕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그래도 이때만 해도 발로텔리의 실력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었다. 특히 유로 2012에서 이탈리아를 이끌고 결승전에 올라갔던 활약은 팬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한 맨체스터 시티의 2011~2012시즌 극적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에도 기여했던 발로텔리다.
튀르키예 리그로 이적해서도 발로텔리의 기행은 언제나 화제다. 지난해에는 차량이 반파되는 사고 후에 음주측정을 거부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번에는 프리시즌 동안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음주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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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행동이 논란이 되자 발로텔리가 직접 나섰다. 그는 "누구에게도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친구들과 함께 밤을 보내고, 재미있게 놀고, 농담을 하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자신의 행동에 전혀 잘못이 없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