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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은 '리빙 레전드' 손흥민도 예외 없이 매각할 수 있는 선수로 고려하고 있었다.
계약 연장 소식과 함께 팬들은 놀랄 수밖에 없었다. 당초 장기 재계약으로 손흥민을 남길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그를 판매할 수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불안한 계약 상황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도 불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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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사우디도 영입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일부 영국 언론에서는 지난 6월에도 '알 이티하드는 살라를 주요 목표로 여기고 있다. 다만 살라의 이적은 원하는 속도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 알 이티하드는 대안을 찾기 시작했고, 손흥민이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 아직 손흥민 측과 접촉하지 않았지만, 살라 이적에 속도가 붙지 않으면, 손흥민과 사우디 이적에 대해 협상에 돌입할 것이라고 알려졌다'라며 사우디의 꾸준한 손흥민 영입 관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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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토크는 '토트넘은 트로피를 들고자 하는 야망을 강화할 것이다. 그 열망의 핵심은 주장 손흥민이 될 것이다. 그는 아직 둔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며, 1년 계약 연장과 함께 사우디 리그의 주요 영입 대상으로 고려되고 있다. 토트넘은 장기 계약 연장을 두고 손흥민과 대화를 나눴으나, 아직 회담은 돌파구를 찾지 못했고, 이제 토트넘은 플랜 B를 활성화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며, 손흥민은 2026년까지 토트넘에 묶이게 된다. 이 옵션으로 토트넘의 협상 위치가 향상될 것이다. 다만 손흥민이 2025년에 매각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그때 손흥민은 33세가 된다. 그 나이대 선수에게 장기 계약은 현명한 선택이 아닐 수 있으며, 사우디에 매각해 이적료를 벌 수 있는 기회가 매력적일 수 있다. 손흥민도 높은 급여를 받을 의향이 더 생길 수 있다. 다만 장기 계약 가능성도 여전히 있고, 손흥민이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그것이 진정 팬들이 바라는 결과일 것이다'라며 토트넘의 손흥민 매각 가능성을 설명했다.
만약 토트넘이 손흥민을 1년 계약 연장 이후 매각한다면 구단 레전드에게 할 수 있는 최악의 대우라고 볼 수 있다. 연봉 인상이나 특별한 재계약 제안 없이 이적료 수익을 위해 구단 레전드로 꼽히며 헌신을 다짐한 손흥민을 보내는 행동은 팬들로서도 불만이 생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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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풋볼런던은 '토트넘에 주요 선수를 추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미 구단에 있는 슈퍼스타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토트넘에서 가장 큰 이름은 주장 손흥민일 것이다. 그는 2025년에 계약이 만료되며, 연장 논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 매각도 당연한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손흥민은 잠재적인 계약 기간도 고려해야 한다. 토트넘은 그에게 3년을 넘지 않는 연장 계약을 제시해야 한다. 궁극적으로 잔인한 결정을 내려야 하며, 몇 년 안에 손흥민과 관련된 결정이 내려질 수밖에 없다'라며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지나친 장기 재계약 대신 팀에 도움이 될 다른 여러 잔인한 결정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풋볼런던의 제안처럼 이번 토트넘의 재계약 제안이 2년 수준에 머무는 제안이 될 경우 향후 토트넘에서 손흥민이 선수 경력을 마무리할지, 다른 구단들이 손흥민의 관심을 보일지에도 더 많은 시선이 쏠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도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들어오는 막대한 제안에 따라 손흥민과의 재계약에 대한 태도도 달라질 수 있다.
손흥민과 토트넘이 재계약을 체결할지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그간 해리 케인, 위고 요리스 등 구단 레전드급 선수들을 보내는 것에 대해 큰 거리낌이 없었던 토트넘이 손흥민에 대해서는 어떤 결정을 내릴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