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스코틀랜드 주장인 앤디 로버트슨은 자국 팬들에게 사과했다.
현재 16강 진출이 가능한 3위의 예상 성적은 승점 3점권이다. 지금까지 1무 1패를 기록한 스코틀랜드는 이기는 방법 말고는 16강 가능성이 매우 떨어지는 상황이었다. 이겨서 승점 4점이 된다면 스코틀랜드는 16강 진출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
|
|
이어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들은 역습으로 우리에게 상처를 줬다. 어떻게든 흘러갈 수 있는 게 축구다. 이 아픔을 극복하기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며 아쉬운 마음을 고백했다.
로버트슨은 스코틀랜드의 아쉬운 경기력에 대해서도 직접 지적했다. "우리는 더 날카롭게 공격하도록 좀 더 노력했어야 했다. 무승부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았다. 모든 선수들이 완전히 망가졌다. 그래도 모든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모두 실망시켜서 죄송하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