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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K리그2(2부) 수원 삼성이 다시 꿈틀대고 있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은 '하나은행 K리그2 2024' 최근 3경기 무패(1승2무)를 기록했다. 4골-1실점의 안정적 공수 균형을 앞세워 승점을 쌓았다. 특히 지난 22일 홈에서 치른 성남FC와의 경기는 눈에 띈다. 이날 수원은 뮬리치, 김보경 조윤성의 득점을 앞세워 3대0으로 웃었다. 수원이 한 경기 멀티 득점을 기록한 것은 지난 4월 21일 FC안양전 이후 두 달여 만이다. 변 감독은 수원 지휘봉을 잡고 치른 첫 홈경기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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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변 감독은 "경기 뛰는 것은 나이와 상관 없다. 훈련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선수가 경기에 나서는 것이다. 나는 선수의 장점을 보고 경기에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은 그야말로 '무한 경쟁 체제'로 접어든 것이다.
변 감독 체제에서 첫 승리를 거머쥔 수원은 25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전남은 지난 15일 이후 휴식기를 가졌다.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경기에 나선다. 더욱이 전남은 수원과의 올 시즌 첫 대결에서 1대5로 대패한 아픔이 있다.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체력과 정신력으로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수원 선수단은 일찌감치 '결전지' 광양으로 이동해 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