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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 출신 레전드 테디 셰링엄이 손흥민이 토트넘의 주전 스트라이커로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토트넘 출신 레전드 셰링엄도 토트넘이 고민 중인 부분을 정확하게 지적했다. 셰링엄은 최근 인터뷰에서 "토트넘은 중앙 공격수가 필요하다. 그들은 골잡이가 필요하며, 손흥민을 계속해서 그 자리에 쓸 수는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손흥민은 적절한 스트라이커가 아니다. 그는 해리 케인과 했던 것처럼 스트라이커와 함께 뛰어야 하는 선수이기 때문이다"라고 손흥민은 2023~2024시즌 활약했던 포지션이 아닌 본래의 윙어 자리로 돌아와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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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는 이미 지난 시즌부터 꾸준히 EPL에서 주목받는 최전방 공격수 중 한 명이다. 지난 시즌 리그 33경기에서 20골 4도움으로 맹활약했는데, 이후 베팅 관련 규정 위반 문제로 8개월 동안 그라운드를 떠났었다. 지난 1월에서야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복귀전인 노팅엄 포레스트전과 이어진 토트넘전에서도 득점을 터트리며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했으나, 이후 부진을 겪으며 올 시즌은 공식전 17경기에서 4골 2도움으로 마감했다.
올 시즌 막판 아쉬운 활약에도 그를 향한 구애는 적지 않은 상황이다. 이미 겨울 이적시장부터 최전방 보강이 필요한 구단들이 토니 영입을 고려하기도 했다고 알려졌다. 다만 최근 토니에 대한 브렌트포드의 요구 이적료가 떨어지며 토트넘이 그를 적극적으로 영입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등장하기도 했었다.
토니의 영입은 차기 시즌 손흥민의 활약을 더 끌어 올릴 수 있는 열쇠가 될 수 있다. 셰링엄의 추천대로 토트넘이 스트라이커를 데려올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