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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잉글랜드의 답답함 속에 손흥민처럼 해리 케인과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현재 잉글랜드 공격진은 세계 최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월드 클래스급 선수들로 가득하다. 두말할 필요가 없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인 해리 케인과 2023~2024시즌을 통해 발롱도르급 선수로 성장한 주드 벨링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선수인 필 포든 그리고 아스널 에이스인 부카요 사카가 주전으로 나서고 있다.
하지만 세르비아와의 1차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벨링엄도 덴마크와의 2차전에서는 별로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잉글랜드 팬들이 제일 불만을 가지고 있는 건 케인이 계속해서 지워지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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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패널로 활동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리오 퍼디난드와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포드 감독은 지난 덴마크전 후 손흥민 같은 역할을 해줄 선수가 케인에게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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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에서 케인의 백업으로 대기하고 있는 올리 왓킨스는 대놓고 손흥민처럼 자신이 뛸 수 있다고 주장했다. 왓킨스는 "나도 케인과 충분히 함께 뛸 수 있다. 케인은 깊이 내려와서 플레이하기 때문에 같이 뛸 수 있다. 그는 10번 역할도 할 수 있으며 패스도 많이 받는다. 케인이 토트넘에 있을 때 공을 받아서 손흥민에게 전달해줬던 것과 비슷하다"며 자신이 손흥민 역할처럼 잉글랜드에서 역할을 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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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금 잉글랜드에서 손흥민 같은 선수를 찾는다는 것도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 잉글랜드 선수단 몸값은 12억 파운드(약 2조 1,100억 원)에 달한다. 세계에서 제일 몸값이 비싼 선수단이다. 그런데도 손흥민처럼 해줄 선수를 못 찾아서 난리가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