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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우승후보' 포르투갈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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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바리쉬 일마즈가 자리했고, 2선은 케렘 아크튀르코글루, 오르쿤 쾨크취, 유누스 악귄이 출격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카안 아이한, 하칸 찰하노글루가 자리했다. 포백은 페르디 카디오글루, 압둘케림 바르다크치, 사메트 아카이딘, 제키 첼릭이 구성했다. 골문은 알타이 바인디르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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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역시 튀르키예의 슈팅으로 시작됐다. 후반 7분 교체 투입된 유수프 야지즈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떴다. 포르투갈이 경기의 쐐기를 박았다. 10분 호날두가 상대 수비의 실수를 틈타 골키퍼와 맞서는 기회를 잡았다. 호날두는 슈팅 대신 뛰어들어오던 페르난데스에게 패스를 보냈ㄷ. 페르난데스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세번째 골을 넣었다.
포르투갈은 20분 호날두가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다. 아쉽게 빗나갔다. 3골이나 내준 튀르키예는 만회골을 위해 총력을 다했다. 하지만 포르투갈의 수비벽은 두터웠다. 오히려 빠른 역습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42분 페르난데스가 찔러준 패스를 받은 실바가 골키퍼와 맞서는 기회를 잡았다. 바인디르가 멋진 선방으로 막아냈다. 결국 경기는 포르투갈의 3대0 완승으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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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한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포르투갈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체코전과 같은 수준으로 경기를 했다. 이번에는 우리가 먼저 득점했다. 튀르키예는 시작은 잘 했지만, 우리는 이에 맞섰고, 선제골 후 경기를 통제했다. 이제 우리는 백업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수 있다. 이 선수들은 경기에 나설 자격이 있는 선수들"이라고 했다. 이어 "쉽지 않은 경기였다. 튀르키예는 정말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 템포가 빨라서 집중력과 수비 집중력을 유지했다. 클린시트를 기록하게 돼 기쁘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