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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첼시가 브라질 최고 유망주인 이스테방 윌리앙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윌리앙의 최대 장점은 브라질 선수다운 기술력과 드리블이다. 속도를 앞세우면서도 볼을 다루는 기술력이 워낙 좋아 수비수 2명을 제치는 건 일도 아니다. 드리블 기술이 워낙 뛰어나 브라질 1부 리그 수비수들도 윌리앙의 돌파를 제어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단순히 돌파만 뛰어난 선수가 아니다. 왼발 슈팅 마무리 능력도 좋아서 더 파괴력이 빛나는 선수다.
브라질 U-17 대표팀에서 참가한 2023 FIFA U-17 월드컵에서도 윌리앙은 동나이대 유망주들과는 비교가 안되는 실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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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젊은 재능을 대거 영입하고 있는 첼시는 윌리앙의 잠재력에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첼시는 기본 이적료로만 3,400만 유로(약 505억 원)를 지불한다.
팔메이라스에서 몇 경기를 출전할 것인지에 따라 600만 유로(약 89억 원), 첼시에서의 초반 몇 시즌 동안 보여주는 활약상을 기반으로 1,700만 유로(약 253억 원) 그리고 400만 유로(약 60억 원)에 달하는 달성하기 어려운 보너스 조항까지 거래에 추가됐다. 모든 보너스 조항까지 다 발동된다면 최대 이적료는 6,100만 유로(약 907억 원)에 달할 수 있는 거래다.
또한 첼시는 윌리앙과 2033년까지 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2025~2026시즌부터 무려 8년 동안 첼시 유니폼을 입고 뛰는 셈이다. 그만큼 첼시가 윌리앙의 재능이 확실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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