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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은 올여름 히샬리송이 잔류한다면 손흥민의 파트너 영입은 어려울 전망이다.
이번 여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토트넘은 케인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자원을 노리고 있다. 이반 토니, 산티아고 히메네스, 세루 기라시 등 여러 선수가 토트넘과 연결됐다. 최근에는 토니와 개인 합의에 성공했고, 이적료 합의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까지 전해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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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토트넘이 히샬리송 매각에 실패해 최전방 공격수를 영입하지 않는다면, 차기 시즌에도 손흥민 혼자서 최전방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계속 지켜봐야 할 수도 있다. 히샬리송도 지난 시즌 부상 복귀 이후 잠시 활약한 기간도 있었지만, 히샬리송으로 주전 최전방 공격수로 고려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적지 않다.
또한 손흥민은 지난 시즌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가장 잘 활약할 수 있고, 영향력을 보여줄 수 있는 포지션은 좌측 윙어이기에 손흥민의 기량도 최대한으로 활용하기 어렵다.
히샬리송의 매각 어려움으로 인해 토트넘의 차기 시즌 공격진 개편 계획이 쉽지 않을 수 있을 전망이다. 어떤 선수가 토트넘을 떠나고, 어떤 선수가 토트넘에 새롭게 합류할지가 손흥민과 토트넘의 차기 시즌 공격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