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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유럽 최고의 재능으로 꼽히는 라민 야말도 두려운 것이 있었다. 바로 학교 선생님이었다.
야말의 뛰어난 드리블 능력과 스피드, 센스 있는 마무리 등은 이미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야말은 지난 2023년 9월 처음 스페인 성인대표팀에 합류했고, 이후 꾸준히 차출되며 유로 2024에도 참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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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런 야말조차도 두려운 것이 있었다. 바로 학교에서의 낙제였다. 선생님에게 공개적으로 낙제를 하지 말아달라는 부탁까지 했다.
트리뷰나는 '야말은 친구들이 학교에서 책을 읽을 동안 유로에서 역사를 만들고 있다. 다만 그는 자신의 활약이 경기장 안팎에서 성공의 길을 열어주길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야말은 인터뷰를 통해 "곧 시험을 치러야 한다. 성적을 어떻게 확인할지는 우리가 유로에서 얼마나 멀리 가느냐에 달렸다. 선생님들이 유로를 보시고 대표팀을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내가 시험에 낙제하지 않게 해주시길 바란다"라며 성적에 대한 부탁을 남겼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