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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에메르송 로얄이 결국 토트넘을 떠난다.
토트넘도 숨통이 트였다. 브라질 출신의 에메르송은 토트넘과 2026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하지만 존재 가치는 사라졌다. 공격은 물론 수비에서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만족시키지 못했다.
에메르송은 2021년 여름이적시장 마지막 날 바르셀로나에서 토트넘으로 둥지를 옮겼다. 이적료는 2580만파운드(약 450억원)였다. 그는 첫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1경기에 출전했다.
대체자도 나왔다. 또 다른 브라질 출신이다. 유럽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토트넘은 에메르송이 떠날 경우 AS모나코의 라이트백 반델손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모나코가 4000만유로(약 590억원) 이상의 이적료를 원하기 때문에 쉬운 일은 아니지만 토트넘은 그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1년생인 반델손은 2022년 1월 프랑스 리그1의 모나코에 둥지를 틀었다. 그는 2023~2024시즌에는 리그1에서 20경기에 출전했다. 반델손은 지난해 브라질 A대표로 발탁돼 A매치 2경기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토트넘에 둥지를 틀 경우 페드로 포로와 주전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