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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진짜 제2의 리오넬 메시가 등장한 분위기다. 일부 선배는 그를 이미 동 나이대 메시보다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야말의 뛰어난 드리블 능력과 스피드, 센스 있는 마무리 등은 이미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야말은 지난 2023년 9월 처음 스페인 성인대표팀에 합류했고, 이후 꾸준히 차출되며 유로 2024에도 참가하게 됐다.
야말은 생애 첫 대표팀 메이저 대회지만,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다. 크로아티아와의 유로 2024 조별리그 B조 1차전에 선발 출전한 야말은 팀의 세 번째 득점을 도우며 공격 포인트까지 기록해 스페인의 3대0 대승에 일조했다. 야말은 해당 도움으로 유로 최연소 출전 기록(16세 338일)과 더불어 유로 최연소 공격포인트 기록까지 새로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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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바이블은 '크로아티아전 스타는 야말이었다. 야말은 거의 모든 공격에 관여했고, 세 번째 골도 도왔다. 요렌테는 야말을 높게 평가했으며, 메시를 능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요렌테는 '같은 나이의 메시도 그 정도 수준은 아니었다. 정말 놀라운 일들을 해낸다.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다'라며 야말의 엄청난 기량에 찬사를 보냈다.
그간 메시의 그림자라도 따라잡기 위해 노력했던 수많은 '제2의 메시'들이 있었다. 특히 바르셀로나 출신 유망주들은 공격에서의 활약이 돋보이며 곧바로 그런 별명이 붙기도 했다. 야말이 지금의 기대대로 성장한다면 그 별명에 어울리는 선수가 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새롭게 등장한 '제2의 메시' 야말이 메시를 뛰어넘을지는 알 수 없지만, 활약이 계속된다면 '제1의 야말'로 기억되기에는 충분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