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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디펜딩 챔피언' 포항 스틸러스의 코리아컵 여정이 시작된다.
포항은 지난 15일 대전전에서 자책골로 끌려가다 전반 24분 허용준의 만회골로 승점 1점을 따냈다. 최근 홈 3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는 포항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각오로 코리아컵에 임한다. 첫 경기인 16강전에서 수원을 잡고 분위기를 끌어올려야 한다. 4일 만에 다시 찾아온 홈경기에서 홈 팬들에게 승리를 안겨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경기 시작 전 포항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식을 진행한다. 양 기관은 '포항인 자긍심 갖기' 프로그램을 통해 축구를 활용한 교육 기부를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주중 경기에 맞게 한우스테이크, 수제닭꼬치, 추로스 등 맛있는 음식들이 홈 팬들의 저녁을 책임진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