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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에 대한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인종차별 발언에 토트넘이 침묵하자, 팬들의 분노는 커지고 있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에서는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전하면서 '손흥민은 과거 2019년 당시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여러 차례 피해자였으며, 이런 문제를 멈추는 것이 어렵고, 대응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해결책이라고 밝혔었다'라고 오랜 기간 손흥민이 인종차별에 피해자였음을 밝혔다. 영국 공영방송 BBC도. '벤탄쿠르가 인종차별적 비방을 한 것에 대해 나쁜 농담이라고 사과했다. 손흥민은 아직 사과에 공개적으로 답변하지 않고 있다'라며 인종차별적 발언을 농담으로 치부한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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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댓글에서는 "아시아 투어를 앞두고 무례하다"라며 토트넘의 태도가 향후 토트넘 프리시즌 일정에서도 여파를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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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해 토트넘이 제대로 된 해명이나 조치 없이 방한 일정을 진행한다면, 한국 팬들의 분위기도 기존 토트넘의 방한 열기와는 다를 수도 있을 전망이다.
손흥민을 향한 팀 동료의 충격적인 인종차별 발언이 토트넘의 이번 프리시즌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위기다. 토트넘의 빠른 대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