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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스승 조세 무리뉴 감독도 리오넬 메시를 자신의 세대 최고의 선수로 꼽았다.
'스페셜 원'이라는 별명과 함께 유럽 축구계를 흔들었던 명장인 무리뉴는 뛰어난 전술 능력으로 팬들을 사로 잡았다. 2003~2004시즌 당시 포르투를 이끌고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쌓기 시작한 그는 첼시 부임으로 더 많은 관심을 받았다.
첼시에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과 더불어 엄청난 경기력으로 팬들을 놀라게 했다. 당시 첼시는 EPL 최소 실점 기록까지 갈아치우며 엄청난 상승세를 선보였다. 이후 이탈리아 무대로 발걸음을 옮겨 인터밀란을 이끌고 구단 최초 트레블(3관왕)까지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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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무리뉴가 찬사를 보낸 메시도 이제는 전성기를 넘어 황혼기에 도달했다. 최근 은퇴를 암시하는 발언까지 했다.
메시는 글로벌 스포츠 언론 ESPN과의 인터뷰에서 "인터 마이애미가 나의 마지막 클럽이 될 것 같다"라며 "아직 언제까지 경기를 뛰겠다고 정하지는 않았지만,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라고 마지막 순간을 예상한 듯한 말을 남겼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