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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탕귀 은돔벨레가 토트넘을 떠난 후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토트넘은 이적료로만 5,100만 파운드(약 895억 원)를 투자해 은돔벨레를 영입했다. 은돔벨레는 해리 케인과 동등한 연봉인 1,040만 파운드(약 182억 원)를 받으면서 토트넘에 입성했다. 은돔벨레가 손흥민과 케인을 도와 토트넘의 새로운 에이스가 되길 기대했지만 1시즌 만에 모두의 기대가 물거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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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은돔벨레가 임대에서 복귀한다고 해도, 매각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해 위약금을 물어주고 선수를 정리하기로 판단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1일 '토트넘은 은돔벨레의 계약을 1년 일찍 종료하기 위해 500만 파운드(약 87억 원) 이상을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은돔벨레에게 얼마나 보상해줄 것인지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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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만 파운드라는 돈이 아쉽지만 1,040만 파운드의 연봉을 주는 것보다는 낫기에 토트넘은 계약해지라는 최후의 카드를 꺼낸 것이다. 은돔벨레는 개인 SNS를 통해 "런던에서 제일 뛰어난 팀에서의 내 모험이 끝났다. 토트넘에서 있는 동안 나는 많은 걸 배웠다"며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전했다.
이어 "토트넘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에 감사했다. 토트넘의 미래에 좋은 일만 있길 바란다. 난 토트넘이 꼭 성공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 역사상 최악의 영입이 드디어 방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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