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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역대 최악의 영입이 토트넘을 떠난다.
2023~2024시즌 갈라타사라이 임대로 마지막 기회를 받았음에도 그는 달라지지 않았다. 그간 보여준 답답한 경기력과 불성실한 태도가 그대로 이번 임대 과정에서 드러나며, 당초 아주 적은 금액으로도 은돔벨레를 완전 영입할 수 있다고 알려진 갈라타사라이도 은돔벨레 영입을 고려하지 않았다. 결국 토트넘은 그의 복귀와 동시에 계약 해지를 협상해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토트넘은 '은돔벨레는 모든 대회에서 총 91경기에 출전해 10골을 기록했다. 이후 그는 리옹, 나폴리, 갈라타사라이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그의 미래에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라고 작별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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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지난 5년 동안 토트넘에서 91경기 출전에 그쳤으며, 그중 75경기는 첫 두 시즌 동안 출전한 기록이다. 토트넘 수뇌부는 그와 합의금을 두고 몇 달 동안 협상을 벌인 끝에 이제 계약 해지를 합의했다'라며 몇 달 동안 토트넘이 협상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막대한 이적료와 연봉을 토트넘이 날리게 한 데 이어, 토트넘을 떠나는 순간 위약금 협상으로 단단히 한몫을 챙긴 은돔벨레는 토트넘 역대 최악의 영입으로 꼽히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다만 팬들은 그를 더 이상 보지 않는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