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누알판 람삼 태국축구협회장은 태국의 월드컵 진출 꿈이 좌절되자 직접 사과했다.
수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고도 골 결정력이 따르지 않은 태국이었다. 경기 후 태국 선수들은 그라운드에 쓰러져 눈물을 흘렸다. 람삼 협회장은 그라운드로 내려가 아쉬움의 눈물을 흘리는 태국 선수들을 직접 위로했다.
|
|
람삼 축구협회장은 개인 SNS를 통해서도 언론과 인터뷰하는 자신의 영상과 함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댓글창에는 람삼 축구협회장을 응원하는 메시지로 가득했다. "마담 팡(람삼 축구협회장 별명)과 태국 국가대표팀을 계속 응원할 것이다"는 댓글부터 "당신은 최선을 다했다. 태국이 힘내길 기원한다"는 긍정적인 메시지가 거의 대부분이었다.
람삼 축구협회장은 태국 축구 역사상 최초의 여성 축구협회장이다. 지난 2월부터 일하기 시작한 람삼 축구협회장은 귀족가문 출신이며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기업인으로 유명하다. 축구를 너무 좋아해 태국의 프로팀의 구단주로도 활동하고 있다. 태국 축구협회장에 당선된 후 팬들과 미디어와의 소통에 매우 적극적인 모습으로 많은 화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