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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셀틱에서 주전으로서의 입지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오현규의 이적설이 등장했다.
당시 오현규를 셀틱으로 부른 인물이 현재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지도하고 있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에이스 후루하시 쿄코의 백업 혹은 경쟁자가 될 수 있는 스트라이커 영입을 원했고, 오현규가 낙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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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치 시티에서 임대로 데려온 아담 아이다가 셀틱에 도착하자 오현규는 벤치에도 앉지 못하는 경기가 많아지기 시작했다. 설상가상으로 후반기 아이다가 보여준 활약은 셀틱 에이스인 후루하시급이었다. 현재 셀틱은 아이다를 완전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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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스코틀랜드 더 선은 '오현규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셀틱 대방출의 시작이 될 것이다. 로저스 감독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위해 선수단 리빌딩을 준비하고 있으며 오현규는 셀틱이 2관왕에 올랐지만 후반기에 거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더 선은 '오현규는 스코티시컵 결승전 명단에도 포함되지 못했다. 다음 시즌에도 오현규의 기회는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로저스 감독 밑에서 입지를 잃어버린 오현규는 유럽 여러 리그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현규에게 관심을 보낸 여러 팀 중 하나가 헹크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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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 입장에서도 뛰지 못한다면 남을 이유가 없다. 오현규가 유럽에서 뛰는 선수라고 해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면 한국 국가대표팀의 부름을 받기는 더욱 어려울 수밖에 없다. 이미 2023~2024시즌 보여준 모습이 많지 않아 국가대표팀 스트라이커 경쟁에서 밀린 모습이다. 다시 입지를 회복하려면 어느 팀으로든 이적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방법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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헹크는 지난 시즌 벨기에 리그에서 정규 시즌에는 6위, 챔피언십 라운드에서는 5위를 기록했다. 한끗 차이로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참가는 불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