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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대한민국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한국전 패배 후 눈물을 쏟는 중국 골키퍼를 따뜻하게 위로했다.
손흥민은 이날 90분 풀타임 동안 폭발적인 스피드와 센스 넘치는 드리블, 날카로운 슈팅 등 '월클' 실력을 뽐내며 중국 수비진에 공포를 안겼다. 경기 막바지 중국 선수들은 손흥민을 막기 위해 고의적으로 비매너 반칙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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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왕달레이는 전반 손흥민과 이강인의 중거리 슛, 후반 권경원(수원FC)의 헤더 등을 선방하며 제몫을 다했다. 하지만 중국은 선제실점 후 경기를 뒤집겠다는 의지를 보이지 않고 내내 수비만 했다. 왕달레이는 한국 앞에서 무기력한 중국 축구에 실망감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절망했을 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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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