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레알 마드리드의 갈락티코 계획은 킬리안 음바페로 마무리되지 않을 예정이다. 또 하나의 대형 영입을 준비 중이다.
레알도 음바페 영입으로 갈락티코 3기 출범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22~2023시즌 이후 주드 벨링엄이라는 슈퍼스타를 품었던 레알은 음바페까지 데려오며, 세계 최고 구단의 입지를 더욱 굳건하게 했다.
하지만 레알은 만족이 없었다. 이미 차기 시즌 이후 팀에 포함시킬 초대형 유망주 영입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비르츠는 올 시즌 유럽 최고의 젊은 선수로 꼽힌다.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레버쿠젠이 독일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비르츠는 시즌 종료 후 분데스리가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며 더욱 주가를 높였다. 올 시즌 이전에도 비르츠를 향한 관심이 엄청났지만, 올 시즌 다재다능함과 더불어 한 팀의 에이스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하자 그를 향한 구애의 줄은 더욱 길어졌다.
레알로서는 올 시즌 이후 중원 한 자리에서 이탈하는 토니 크로스의 후계자로 비르츠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바이블은 '비르츠 영입은 크로스의 빈자리를 대체하려는 계획일 가능성이 크다. 알려진 이적료 수준은 1억 5000만 유로(약 2200억원)로 이는 지난 우스만 뎀벨레의 1억 3500만 유로(약 1990억원)를 제치고 분데스리가 역대 판매 이적료 기록을 경신할 것이다'라며 레알이 이미 이적료까지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음바페를 품었음에도 레알에 만족은 없었다. 차기 시즌 이후 비르츠까지 합류한다면 그 어떤 팀도 레알을 상대로 우위를 점하는 선수단을 꾸리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