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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의 절친 벤 데이비스는 손흥민을 칭찬하며 그의 대단함을 인정했다.
데이비스는 최근 팟캐스트에서 손흥민에 대해 "나는 토트넘의 손흥민과 같은 사람을 보고 싶다. 그는 어렸을 때 축구를 하지 않으면서도 기술을 연마하고, 매일 엄청나게 열심히 훈련했다. 그의 터치는 거의 나쁜 적이 없으며, 그가 슛을 날리는 것도 본 적이 없다. 그가 하는 모든 일은 깔끔하다"라며 손흥민의 기량을 칭찬했다.
스퍼스웹도 '손흥민은 리그 최고의 피니셔 중 한 명이며, 매일 훈련에서 그를 보는 모습은 어떨지 상상만 될 뿐이다. 그런 선수가 토트넘에 있다는 것은 정말 행운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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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당초 이번 여름 토트넘과의 장기 재계약을 빠르게 체결할 것이라 예상됐다. 지난겨울 이적시장부터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을 위한 대화에 돌입했다고 알려졌고, 적지 않은 나이에도 확실한 대우를 통해 장기 재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이적시장을 앞둔 상황에서 토트넘의 선택은 1년 계약 연장 옵션 발동이었다.
재계약 체결이 이뤄지지 않자, 손흥민에게 주목하던 여러 구단의 관심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부임한 페네르바체를 시작으로, 기존에 관심을 보였던 사우디아라비아, 심지어는 킬리안 음바페가 이탈한 파리 생제르맹까지도 손흥민 영입을 고려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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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으로서는 토트넘에 계속 몸담고자 하는 의지를 이미 피력한 바 있다. 지난해 여름에도 "내가 그곳에 가고 싶었다면 이 자리에 있지 않았을 것"이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것이 나의 꿈이다"라며 잔류 의지를 드러내 팬들을 환호하게 했다. 다만 손흥민의 의지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이 이번 여름 재계약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며 팬들을 아쉽게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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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과 활약, 기량까지 손흥민이 토트넘의 레전드가 되기에는 부족함이 없음을 그의 절친한 동료가 다시 한번 증명했다. 남은 것은 그가 활약할 시간을 늘려줄 재계약뿐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